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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7

넥서스7 출시, 안드로이드 태블릿PC 부흥을 이룰까

by 쵸빵닷컴 2012.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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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국내에 안드로이드 폰이 처음 출시되었던 시절

나는 삼성 갤럭시A를 사용했다. 처음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열광했고, 하지만 곧 그 마음은 사그라 들었다.

점점 느려지는 속도와 다음으로 출시될 예정이었던 갤럭시S가,  나오려면 1년은 걸릴것이며 가격은 100만원대 라고 했던 얘기들은 모두 거짓부렁인걸 알고 좌절했다. (다음달 약정 2년으로 갤럭시A와 비슷한 가격으로 갤럭시S가 나왔다.) 그들의 가격은 비슷하지만, 성능의 차이는 어마어마 했다.

그 뒤 안드로이드 업데이트(프로요)를 삼성에서 해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갤럭시A의 성능은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리고 과감히 "내 절대 삼성에서 나온 안드로이드 제품은 쓰지 않을 것이다" 선언하고 아이폰 사용자로 돌아섰다.


당시 구글 레퍼런스폰을 사용해보진 않았지만, 갤럭시A, 갤럭시S, 갤럭시탭 7인치, LG옵티머스 등 그 당시 출시된 안드로이드 탑재 제품을 만져보곤 안드로이드를 스트레스 안받고 제대로 쓸려면 5년은 걸리겠다. 생각했다.


2012년

새로운 제품은 끊임 없이 생산되었다. A4용지 크기 갤럭시 탭, 펜달린 갤럭시 노트, cpu 4개 갤럭시3 등 출시가 줄이어졌다. 하지만 OS는 안드로이드. 가격은 80~100만원. 흥 별 감흥 없다.


하지만, 아니 이럴수가..

최근 구글에서 안드로이드 젤리빈을 출시하고, 젤리빈이 탑재된 넥서스7, 아마존 킨들파이어2. 가격이 199달러 ~200달러(현재환율 약23만원) 수준.

심지어 넥서스7 경우 레퍼런스기기라 통신사, 제조사가 건드리지 않은 순정 안드로이드를 쓸수 있다니


이거다!!

2년전에 얘기했던 5년은 아직 덜 채웠지만, 2년사이에 안드로이드는 많이 성장했고, 아직 더 성장할 가능성이 많이 있다.

(아이폰은 언급하지 않겠다. 아이폰은 충분히 하이클래스 레벨이므로)

이번 출시될 저가 태블릿PC는 넥서스7과 킨들파이어2의 시작으로 충분히 시장의 흐름을 바꿀꺼라 감히 점처본다.

(2년뒤쯤 다시 이글을 봤을때 지우지 않길 바라며...)

시장이 변하면 수요도 변하는 법

앱 개발자들은 4~5인치 스마트폰 앱에서 이제 7~8인치 태블릿PC 지원을 준비하는게 좋을 것 같다. 이미 스마트폰 보급율이 상당하고, 사용자 경험이 있는 상태라면 4~5인치에서 유용한 앱과 7~8인치에서 유용한 앱의 차이는 

이미 사용자가 눈치채고 있을 것이다.


점점 다양한 크기로 출시되는 디바이스들과 가격의 하양화를 봤을땐, 당장의 태블릿PC의 부흥에 대비하기 보단 어느정도 유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준비를 한다는 생각으로 개발작업에 임하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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